갤럭시 탭 S10 FE로 필기하려는 분들 많으시죠? 굿노트가 안드로이드에 들어왔다는 소식에 혹해 샀는데, 실제 필기감은 어떨까요? 대학생, 직장인, 손글씨 마니아라면 주목하세요. 직접 써본 필기 성능, 낱낱이 알려드립니다.
목차
외형과 디스플레이 – 필기 전 준비 상태
갤럭시 탭 S10 FE는 전작과 비슷한 플랫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는 10.9인치 TFT LCD로 넉넉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베젤이 살짝 두꺼운 편이라 손이 닿는 부분에서 의도치 않은 터치가 줄어드는 점은 필기용으로 꽤 유리합니다. 무게는 약 523g으로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책상에 두고 필기하는 환경에선 큰 무리가 없습니다. 패널이 OLED가 아닌 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필기 전용이라면 오히려 눈의 피로도가 덜해 만족스럽기도 해요.
펜 반응 속도와 지연감 체크
항목 | 결과 | 체감 |
---|---|---|
S펜 지연시간 | 26ms 내외 | 빠른 필기에는 미세한 지연 있음 |
손바닥 인식 | 정확하게 인식됨 | 오작동 거의 없음 |
필압 감도 | 4096단계 | 섬세한 표현 가능 |
굿노트, 삼성 노트 필기감 비교
- 굿노트: 익숙한 인터페이스, 약간의 지연감 존재
- 삼성 노트: 최적화 뛰어남, 부드러운 필기감
- 굿노트는 글씨가 살짝 밀리는 느낌, 하지만 쓰다 보면 익숙해짐
- 삼성 노트는 PDF 필기, 이미지 삽입 등 실용성 우수
- 필기 시 잉크 표현감은 삼성 노트가 더 자연스러움
장시간 필기 안정성
강의 필기나 회의 중 필기처럼 1시간 이상 지속해서 사용할 경우, 발열이 어느 정도는 발생합니다. 하지만 손이 닿는 부분은 비교적 시원한 편이라 필기 자체에 영향을 주진 않았습니다. 배터리 소모는 굿노트 사용 시 1시간에 약 10~12% 수준으로, 하루 한두 강의는 충분히 커버됩니다. 다만, 화면 밝기를 높이거나 다른 앱을 동시에 실행하면 소모 속도가 다소 빨라지는 건 주의해야 해요.
강의, 회의 필기에 실제로 괜찮은가?
환경 | 편의성 | 총평 |
---|---|---|
강의 수강 중 | 굿노트 필기와 동영상 시청 병행 가능 | 일반 강의에 적합 |
회의 중 | 삼성 노트의 오디오 녹음+필기 기능 유용 | 업무용으로도 훌륭함 |
이동 중 | 무게와 크기로 인해 약간 불편 | 가벼운 메모용으론 OK |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까?
- 굿노트를 써보고 싶지만 애플 제품은 부담되는 사용자
- PDF 필기, 이미지 편집을 자주 하는 대학생
- 삼성 생태계(S23, 갤워치 등)와 연동해 쓰고 싶은 유저
- 업무 회의 중 필기 + 녹음을 자주 하는 직장인
- 애플펜슬 같은 ‘제로 레이턴시’를 기대하는 분에겐 아쉬울 수 있음
자주 묻는 질문 (FAQ)
아니요. 플레이스토어 또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별도로 설치해야 합니다.
기본은 무료이지만, 일부 기능은 유료 구독이 필요합니다.
완전 동일하진 않지만, 필기에는 충분한 수준입니다. 개인차가 있으니 체험을 추천합니다.
네. PDF 불러오기 후 직접 필기 및 주석 작성이 가능합니다.
화면 분할 또는 팝업 모드로 필기와 영상, 브라우징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하진 않지만, 손필기 위주 사용자에게는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맺음말
갤럭시 탭 S10 FE는 가성비 태블릿 중 필기 기능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모델입니다. 굿노트의 도입으로 필기 앱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삼성 노트와의 조합은 업무와 학습 모두에 적합합니다. 물론 아이패드급의 레이턴시나 화면 품질은 아니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에요. 필기를 중심으로 태블릿을 고려 중이라면, 직접 경험해보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