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비싸야만 잘 들릴까요? 샤오미의 Redmi Buds 6 Play는 3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완벽하진 않습니다. 가성비로 승부하는 이 이어폰,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요?
제품 개요 및 포지션
Redmi Buds 6 Play는 샤오미가 2024년 말 출시한 보급형 무선 이어버드입니다. 2025년 5월 현재 약 2.9만 원에 구매 가능하며, 고가 제품에서만 기대하던 기능 일부를 포함한 ‘가성비 최적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착용감
이어버드 자체는 3.8g 수준으로 아주 가볍고, 장시간 착용에도 귀에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외형은 다소 평범하지만, 유광과 무광 재질을 조합해 미니멀한 느낌을 줍니다. 방수 등급은 IPX4로 땀이나 약간의 빗방울 정도는 문제없이 견딥니다.
주요 사양 및 기능
| 항목 | 세부내용 |
|---|---|
| 드라이버 | 10mm 다이내믹 드라이버 |
| 블루투스 | 버전 5.4 / 빠른 페어링 / 저지연 모드 |
| 노이즈 감소 | AI 통화 노이즈 제거 (음악용 ANC는 없음) |
| 앱 지원 | Xiaomi Earbuds 앱 – 5가지 EQ 프리셋 |
배터리 사용 시간
- 최대 7.5시간 연속 재생 (이어버드 단독)
- 최대 36시간 충전 케이스 포함 사용 시간
- 10분 충전 → 약 3시간 사용 가능
실사용 리뷰: 장점과 단점
- 👍 장점
- 저음이 강한 10mm 드라이버, 기대 이상으로 선명한 음질
- 통화 시 주변 소음을 잡아주는 AI 노이즈 감소 기능
- 가벼운 무게, 편안한 착용감
- 1만 원대 이어폰에서 보기 힘든 EQ 설정 가능
- 👎 단점
- ANC(능동 소음 차단) 기능은 없음 – 음악 감상 시 외부 소음 일부 유입됨
- 이어버드 컨트롤 버튼이 다소 단순해 커스터마이징 제한적
- 딜레이는 낮지만 FPS 게임에서 미세한 차이는 느껴짐
FAQ
통화용 AI 노이즈 감소 기능은 있지만, 음악용 ANC는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은 무난하지만, 초정밀 타이밍이 필요한 FPS 장르에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네. 블루투스 기반이기 때문에 iOS 기기에서도 문제없이 연결 및 사용 가능합니다.
IPX4 등급으로, 땀이나 가벼운 비에는 견딜 수 있지만 샤워나 물속 사용은 불가합니다.
기본적인 사용은 앱 없이도 가능하며, Xiaomi Earbuds 앱을 사용하면 EQ 설정 등 부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Redmi Buds 6 Play는 분명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입니다. 물론 ANC가 빠진 점, 커스터마이징 부족 등은 분명한 한계지만, 이 가격에 고음질, 배터리, 무게, 디자인까지 골고루 챙길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은 많지 않습니다. 입문자용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또는 백업용으로 가볍게 사용할 제품이 필요하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되어줄 겁니다.